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생활 속 필수품이 된 마스크처럼 이제는 일상생활에서도 살균소독제 역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. 특히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소식과 더불어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면서 개인위생관리 및 감염예방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죠.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정용 살균소독제로 많이 쓰이는 MD125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.
MD125란 무엇인가요?
MD125는 미국 환경보호청(EPA) 허가물질인 D-125 원액을 희석시킨 차아염소산수입니다. 이 물질은 박테리아, 바이러스, 곰팡이 등 광범위한 미생물에 대한 살균효과를 지니고 있으며,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식품첨가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. 또한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실험결과 대장균, 황색포도상구균, 살모넬라균, 비브리오균, 칸디다균 등 5가지 균주에 대하여 99.999% 이상의 살균 효과를 보였습니다.
가정용 살균소독제로 적합한가요?
네 그렇습니다. 식약처 고시 제2019-12호 ‘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’에 따르면 “차아염소산나트륨”은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분류되어 있고, 과일채소류 등 식품의 살균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. 반면, MD125는 식첨용 원료로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,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.
사용방법은 어떻게 되나요?
일반적으로 물 1L에 10ml 비율로 희석시켜 사용하며, 오염 부위에 분무하거나 마른 수건에 묻혀 닦아주면 됩니다. 단, 금속 부식성이 있으므로 철 소재 표면에는 직접 분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오늘은 이렇게 가정용 살균소독제인 MD125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살균소독제는 염소계 성분이지만, MD125는 소금 전기분해 방식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독성이 없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따라서 아이가 있는 가정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?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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